벨기에의 대규모 교통 파업과 시위 안내

벨기에에서는 2월 21일부터 약 6주간 여러 차례의 대규모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9일간의 전국 철도 파업이 시작되어 교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이는 2월 21일 오후 10시부터 3월 2일 오후 10시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공항 근로자들도 매달 13일마다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봄까지 벨기에 전역의 교통이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철도 파업의 영향

이번 파업으로 인해 브뤼셀, 앤트베르펀, 브뤼헤 등 주요 도시의 기차, 버스, 트램,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반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벨기에 국영철도(SNCB)는 직원 가용성에 따라 제한적인 대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나, 대부분의 철도 관련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여 철도망이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열차 서비스 현황

유로스타, TGV INOUI, 유로시티 등 국제 열차 서비스는 정상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경 간 지역 열차 이용 시에는 대체 경로를 고려해야 합니다. SNCB는 여행객들에게 웹사이트나 공식 앱을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파업의 배경과 전망

이번 파업은 최근 벨기에 연립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공공 서비스 삭감, 실업 급여 제도 변경, 연금 개혁 등에 대한 불만이 주된 원인이며, 브뤼셀에서만 약 5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3월 31일에는 총파업도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벨기에의 교통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객 보상 안내

EU 법규에 따라, 파업 중에도 일반적인 티켓 환불 및 교환 규정이 적용됩니다. 60분 이상 지연 시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승객은 티켓 재발행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는 승객들은 최신 운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여행자의 경우, 해당 예약티켓이 있다면, 해당 부분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스탬프 또는 현지 역무원의 확인 증명이 필요합니다. 이후 국내 발급된 회사를 통하여, 재확인을 거친 후 환불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