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대성당(Stephansdom)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중심부인 슈테판스플라츠(Stephansplatz)에 위치한 상징적인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도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12세기에 처음 건립되어 여러 차례의 재건과 확장을 거쳐 현재의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136.4미터 높이의 남탑은 '슈테플(Steffl)'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비엔나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성당의 지붕은 약 23만 개의 다채로운 타일로 장식되어 있으며, 오스트리아의 독수리 문장과 비엔나의 문장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내부에는 수많은 예술 작품과 제단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어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성당의 지하에는 카타콤베가 있어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남탑과 북탑에 올라가면 비엔나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 구역은 유료로 운영되며, 통합권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은 비엔나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장소로, 20~40대 여행객들에게도 감성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시의 중심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을 방문하여 비엔나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예술과 역사의 만남, 오베레 벨베데레에서 클림트의 '키스'를 감상하다

오베레 벨베데레는 18세기 초 프린스 외젠 사보이(Prinz Eugen von Savoyen)의 여름 별궁으로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궁전입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서,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 '키스'를 비롯하여 에곤 실레, 오스카 코코슈카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필수 방문지입니다.

궁전 내부는 화려한 장식과 웅장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대리석 홀과 채플 등은 그 시대의 예술적 감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또한, 궁전 앞뒤로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은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식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오베레 벨베데레는 비엔나의 역사와 예술을 한곳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20~40대 여행객들에게 감성적이고도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심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방문할 수 있으니, 비엔나 여행 시 꼭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쇤브룬 궁전(Schloss Schönbrunn)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1,441개의 방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궁전 내부는 화려한 장식과 예술 작품으로 가득 차 있으며, 특히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영향으로 더욱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궁전 주변의 광대한 정원은 프랑스식 조경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분수, 조각상, 미로 등이 있어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언덕 위에 위치한 글로리에테(Gloriette)에서는 비엔나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 하나인 쇤브룬 동물원(Tiergarten Schönbrunn)이 궁전 부지 내에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쇤브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장소로, 20~40대 여행객들에게도 감성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궁전의 화려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예술을 직접 체험해보세요.

비엔나의 예술적 랜드마크, 훈데르트바서하우스

훈데르트바서하우스(Hundertwasser House)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3구에 위치한 독창적인 건축물로, 예술과 건축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예술가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Friedensreich Hundertwasser)가 설계한 이 건물은 1983년부터 1985년 사이에 완공되었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친화적인 요소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물의 외관은 다채로운 색상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며, 비대칭적인 창문과 다양한 높이의 구조물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약 250그루의 나무와 관목이 건물 곳곳에 심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내부는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지만, 외부만으로도 충분히 그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훈데르트바서하우스 근처에는 훈데르트바서 빌리지(Hundertwasser Village)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타이어 공장이었던 이 공간은 훈데르트바서의 손길을 거쳐 카페, 상점, 바 등이 들어선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또한, 근처에 위치한 쿤스트 하우스 빈(Kunst Haus Wien)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곳은 (4월 ~ 6월) 봄철과 (9월 ~ 10월) 가을철에 방문하기 가장 좋습니다. 훈데르트바서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경험하고, 비엔나의 다채로운 건축 문화를 이해하는 데 훈데르트바서하우스는 필수적인 방문지입니다. 도시의 복잡함 속에서 창의적인 영감을 얻고자 한다면 이곳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황금 지붕(Goldenes Dachl, Golden Roof)은 2,657개의 금박을 입힌 구리 판자와 프레스코화 및 부조 장식이 있는 건물로, 막시밀리안 1세 황제(1459-1519)의 결혼을 기념하고 제국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1497년~1500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사암으로 조각된 18개의 부조는 후기 고딕 양식에서 초기 르네상스 양식으로의 스타일 변화를 보여 주며, 티롤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 작품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1952년 자연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모조품으로 교체되었고, 6개의 부조는 원본의 형태를 복원한 상태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황제와 그의 수행원들이 앉아서 아래 광장에서 열리는 축제, 토너먼트 및 기타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왕실 객석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황금 지붕은 너비 16m, 높이 3.7m이며 지붕의 가장자리 아래에 많은 동물 형상을 볼 수 있고, 황제와 그의 아내 부르고뉴의 메리와 밀라노의 비앙카 마리아 스포르차를 묘사한 조각도 있으며, 건물 자체는 15세기 초 티롤(Landesfürsten) 왕자들의 거주지로 프리드리히 4세 대공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오늘날, 이 건물은 박물관이지만 황금 지붕은 오스트리아의 가장 상징적인 기념물로 남아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보석, 미라벨 정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은 잘츠부르크의 중심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대표적인 바로크 양식의 정원입니다. 1606년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 폰 라이테나우가 연인 살로메 알트를 위해 설계한 이 정원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꽃밭, 분수, 그리스 신화의 조각상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5월 ~ 9월)에는 활짝 핀 꽃과 푸르른 나무로 장식됩니다. 특히, 페가수스 분수와 드워프 가든은 방문객들에게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정원에서 바라보는 호헨잘츠부르크 요새의 전망은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줍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24시간 개방되어 여행 중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미라벨 정원은 반드시 포함해야 할 명소입니다.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굿(Salzkammergut)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장크트 길겐(St. Gilgen)은 그림 같은 호숫가와 전통적인 알프스 마을의 매력을 동시에 간직한 곳입니다. 울프강 호수(Lake Wolfgang)의 잔잔한 물결과 주변의 웅장한 산들이 조화를 이루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평화로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장크트 길겐은 잘츠부르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나 장기 체류 모두에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장크트 길겐은 클래식 음악의 거장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와 깊은 연관이 있는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인 안나 마리아 모차르트(Anna Maria Mozart)가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여동생 난네를(Nannerl Mozart) 또한 이곳에서 살았던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모차르트 가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마을 중심부의 모차르트 광장(Mozartplatz)은 그 역사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뮌헨의 심장, 마리엔 광장 Marienplatz 에서 느끼는 시간의 흐름

마리엔 광장(Marienplatz)은 1158년부터 뮌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역사 깊은 광장입니다. 이곳은 중세 시대부터 시장과 축제의 중심지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도시의 활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광장의 북쪽에는 신시청사(Neues Rathaus)가 우뚝 서 있으며, 그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건축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매일 정오와 오후 5시(여름철에는 오전 11시에도)에는 시청사의 글로켄슈필(Glockenspiel)이 32개의 인형과 43개의 종을 통해 뮌헨의 역사를 재현하며, 이는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광장 중앙에는 1638년에 세워진 마리엔 기둥(Mariensäule)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기둥은 스웨덴 점령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이 그 위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는 마리엔 광장에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리엔 광장은 뮌헨의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도시의 역동적인 삶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뮌헨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적인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빛과 열정이 어우러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Allianz Arena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는 독일 뮌헨 북부 프뢰트마닝(Frottmaning) 지역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으로, 2005년 5월에 개장하였습니다. 스위스의 저명한 건축가인 헤르조그 &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이 경기장은 독특한 외관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2,800여 개의 공기 주입식 ETFE 패널로 구성된 외벽은 LED 조명을 통해 약 1,600만 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경기 시에는 붉은 색으로 빛나며 팬들의 열정을 반영합니다.

이 경기장은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며, 국내 경기 시 최대 75,000명, 국제 경기 시 최대 70,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개장 이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2012년)과 UEFA 유로 2024 등 주요 국제 대회를 개최하며 유럽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 내부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인 'FC 바이에른 에를레프니스벨트(Erlebniswelt)'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팀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석, 선수 대기실, 기자 회견장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공간을 체험할 수 있어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알리안츠 아레나는 그 독특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인해 '공기 주입식 보트(Schlauchboot)'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뮌헨의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과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알리안츠 아레나는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 역사를 한데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입니다. 뮌헨을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축구의 열정과 빛의 향연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장 규모

• 수용인원:

  • 최대 약 75,000석 (국제 경기 시 약 70,000석).

  •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포함한 축구 경기에 최적화되어 있음.

• 면적:

  • 약 258,000m² (축구 경기장 포함).

  • 경기장 외부는 약 2,874개의 ETFE 막 패널로 덮여 있으며, 조명이 다양하게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

• 주차시설:

  • 세계 최대의 주차 시설 중 하나로, 약 9,800대의 차량 수용 가능.

• 건축 연도 및 비용:

  • 2005년 개장.

  • 건설 비용은 약 3억 4,000만 유로.

취리히 구시가지(Old town)
취리히의 구시가지는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취리히의 중세 가옥, 구불구불하고 좁은 골목길과 길드 및 시청사가 자리하며, 세계 수준의 즐길 거리를 위한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구부러져 있는 모양이 바나나와 비슷한 취리히 호수는 알비스와 짐머베르그의 남쪽 면과 구릉지로 이어진 판넨슈티엘 북쪽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쪽 끝자락 부분은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 취리히에 놓여 있습니다. 
그로스뮌스터, 프라우뮌스터, 성 베드로 교회, 자코메티 벽화, 쿤스트하우스(미술관) 등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호프 거(Bahnhofstrasse), 니더도르프(Niederdorf), 아우구스티네르 거리(Augustinergasse), 스키프(Schipfe) 등의 거리에서 취리히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니더도르프(Niederdorf)는 취리히(Zurich) 구시가지의 일부로, 현지인들은 이곳을 "되르플리(Dörfli)"라고 애칭으로 부르는데, 이는 니더도르프(Niederdorf)와 오버도르프(Oberdorf) 지역 전체가 벨뷰(Bellevue)까지 뻗어 있다는 뜻입니다.

니더도르프(Niederdorf)는 평행을 이루는 리마트카이(Limmatquai)와 같은 보행자 구역입니다. 낮에는 보행자 구역과 골목길에 숨겨져 있는 많은 상점이 쇼핑을 유혹합니다. 저녁에는 니더도르프(Niederdorf)가 바와 거리 예술가들과 함께 매우 다양한 대중을 위한 공간으로 바뀝니다. 인기 있는 "Dörflifäscht"는 8월 말에 많은 DJ, 시장 부스, 요리의 즐거움, 쇼와 함께 열립니다.

취리히 호수(Zurichsee)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로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며 취리히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폭은 약 4km, 길이는 약 40km 정도로서 석양 무렵 호반의 산책로를 거닐면서 편안히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의 가로수와 물새들, 호수에 비치는 하얀 봉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구부러진 바나나모양의 취리히 호수는 취리히, 장크트갈렌(St. Gallen), 슈비츠(Schwyz) 주와 인접해 있습니다.  호수 동쪽 끝에는 라퍼스빌(Rapperswil)의 "장미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의 공공정원에는 600종 이상의 장미 덤불이 15,000송이 이상 피어 있습니다. 지중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호숫가 산책로, 그림 같은 구시가지, 중세 성은 이 항구도시를 인기 여행지로 만듭니다.                

스위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꼽히는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에 우뚝 솟은 아이거-묀히-융프라우 트리오는 각각 남성미-중성미-여성미의 조화를 잘 나타내고 있는 알프스 최고의 영봉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로마 시대부터 아름다운 산세로 유명한 융프라우(Jungfrau, 젊은 여인)는 구에르 첼러라는 엔지니어의 손길에 의해서 1912년 착공한 지 16년 만에 융프라우 철도가 완성됩니다. 그 후로 100년 넘는 지금도 융프라우와 알레취 빙하는 그 독특한 자연과 비교조차 거부하는 진기한 풍광으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의 명성'은 해발고도 4,158m, 알프스산맥의 하나로 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으며 몇천 년 전에 만들어진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를 오르면서 보는 설산의 위엄은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 정상은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라 부르며 처녀를 뜻하는 Jungfrau와 봉우리를 뜻하는 Joch의 합성어입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처녀봉인 융프라우요흐는 높이 3,454m에 이르며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와 그림 같은 호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는 톱니바퀴 기차는 14년에 걸쳐 아이거와 뮌히를 관통하는 터널 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산악 열차는 급경사를 톱니바퀴를 이용해 오르며, 특히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융프라우 역까지는 꽤 긴 터널을 통과하여 올라갑니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터널 속에서 중간에 내려 좌우로 난 전망대를 통해 빙하의 흔적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0년 12월 5일, 융프라우요흐로 오르는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 삼중 케이블 곤돌라 개통으로 그린델발트 터미널(937m)에서 아이거글렛쳐(2,320m)를 15분 만에 연결하며 융프라우요흐까지 오르는 시간을 47분 단축했습니다. 26명이 편안하게 좌석에 앉아갈 수 있고, 아이거의 웅장한 북면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거글랫처에 내리면 융프라우요흐행 열차로 갈아타고 정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융프라우요흐에서 유럽 최정상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스핑스 전망대, 얼음 궁전 등을 관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으면, 스핑스 전망대(Sphinx Obwervatory)로 나서면 쌓여 있는 눈에 반사되는 눈 부신 빛 속에서 웅장히 그 자태를 드러내는 융프라우 영봉과 크고 작은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밖으로 이동하여 눈썰매, 스키 & 보드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스핑스 전망대 : 초고속 승강기를 타고 해발 3,571m 스핑스 전망대로 올라가면 알레취 빙하와 융프라우, 묀히 등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집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상 관측소가 이곳에 있습니다.

· 알파인 센세이션 : 입구의 대형 스노우볼이 눈길을 끄는 곳으로, 무빙워크를 타고 이동하며 융프라우 철도의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해발 3,500m까지 철길을 놓은 도전 정신에 감탄하게 됩니다.

· 얼음 궁전 : 빙하 30m 아래 만들어진 얼음 궁전은 빙하를 타내 지은 동굴로, 아름다운 얼음 조각물이 통로를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 융프라우 360° 파노라마 : 실내에서 융프라우의 전경을 360°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유럽에서 가장 높은 우체국 : 고유한 우편번호를 갖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우체국으로 바로 옆 기념품 상점에서 엽서와 우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 주의 사항

·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시고, 정상은 사계절 눈과 빙하가 있는 곳으로 그에 맞는 옷, 장갑 등 방한복과 편한신발, 선글라스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해발 3,000m 이상의 고지대이므로 절대로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 다녀야 합니다.

· 심하게 어지러울 경우 승무원이나 역무실에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 운행 시간표를 확인하여 여행 일정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사전에 융프라우 할인쿠폰을 준비하셔야 현장에서 티켓 구매 시,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 왕복, 융프라우 VIP패스 등)

해발 796m의 라우터부르넨(Lauterbrunnen)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로 가는 길에 있는 중간 기착지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빙하가 녹아내린 물이 만드는 폭포가 큰 볼거리인데 그 중 슈타우바흐(Staubbach) 폭포의 낙차는 300m나 된다고 합니다. 라우터브룬넨이란 이름은 '울려 퍼지는 샘'이라는 뜻으로 마을에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폭포가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슈타우바흐 폭포(Staubbach Falls) : 시의 왕자(Prince of Poetry)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의 작품 "물 위의 영혼의 노래(Song of the Spirits Over the Waters)"는 슈타우바흐 폭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라우터브루넨의 상징적인 이 폭포는 수직 암벽에서 약 300m 위에 있으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을 보여줍니다. 폭포는 슈타우바흐 미술관(Staubbach Gallery)로 이어집니다. 폭포는 일 년 내내 감상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얼어붙기도 합니다.

이 외에 뮌렌 바흐 폭포는 5개의 폭포가 750m의 높이로 떨어지며 웅장한 경관을 자랑하고, 트뤼멜바흐 폭포에서도 물의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유네스코 테마 트레일(UNESCO Theme Trail) : 라우터부르넨 계곡에 있는 6개의 유네스코 테마 트레일을 따라가면 동식물, 폭포, 고산 농경, 산악 호텔, 전설 등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잘 갖춰진 표지판을 따라가 보세요. 약간의 행운만 있다면, 아이벡스, 검은 뇌조, 독수리 등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 보빈 룸(Bobbin Room) : 실크, 리넨 또는 면으로 만든 예술 작품으로 라우터부르넨 계곡에서 500년 이상 이어져 온 전통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13:30~16:30)에 공예가들이 만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벵엔(Wengen)과 뮤렌(Murren) : 라우터부르넨의 근교에 위치한 곳입니다. 벵엔은 전기 자동차만 오가는 청정한 산악 마을로, 매년 1월 세계에서 가장 길고 난도가 높은 활강 경기인 라우버호른 스키 월드컵(Lauberhorn Ski Race)이 열립니다. 뮤렌은 자동차가 다니지 않은 마을로 산악마을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는 스위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융프라우 지역과 베르너 오버란트의 모든 지역을 여행하기 좋은 출발점입니다. 또한 그린델발트에서는 위풍당당한 아이거(Eiger) 북벽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동과 즐거움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그린델발트(Gindelwald)-휘르스트(First)

해발 2,168m 여름과 겨울 모두 스릴 넘치는 모험과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으로 가득한 멋진 낙원입니다. 산악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거나 휘르스트 클리프 워크에서 알프스의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퍼스트 플라이어는 슈렉펠트 중간역까지 800m를 날아갑니다. 휘르스트에서 편도 한 시간 반정도의 트레킹 후에는 눈 덮인 봉우리가 반사되는 바흐알프 호수(Bachalpsee)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야외 활동과 모험이 있는 곳입니다.

· 휘르스트 클리프 워크(Fist Fliff Walk by Tissot) 전망대 : 절벽 산책로는 절벽을 따라 전망대로 이어지며 등산객의 심장을 조금 더 빨리 뛰게 합니다. 알프스 3대 북벽으로 유명한 아이거의 위용과 그린델발트 마을 등 멋진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Bachalpsee Hiking) : '푸른 보석'이라고 불리는 산정호수로 호수를 둘러싼 알프스 영봉을 거울처럼 비추는 풍경이 아름다워 그림엽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휘르스트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무료)

· 휘르스트 플라이어(First Flyer) : 약 800m 거리를 시속 85km로 가르는 동안 알프스 고지대의 맑은 공기가 얼굴에 스치고 발밑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알파인을 오롯이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유료)

· 휘르스트 글라이더(First Glider) : 시속 40km로 날아오른 후 정상에서 80km 속도로 활강하는 독수리 모양의 공중 탑승기구입니다. 총 4명이 함께 탑승합니다. (유료)

· 휘르스트 뷰(First View) : 정상에 들어선 새로운 전망대로 나선형 계단을 지나면 각각 다르게 펼쳐지는 알프스의 독특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료)

· 마운틴 카트(Mountain Cart) :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경사진 길을 초원의 풀을 뜯는 소들을 지나며 포장길과 비포장길을 신나게 질주해 내려갑니다. 스피드를 즐길 수도 있고, 여유롭게 본인만의 페이스로 내려갈 수 있는 잊지 못할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유료)

· 트로티 바이크(Trottibike Scooter) : 서서 타는 스쿠터로 보어트에서 그린델발트까지 골짜기를 따라 달려 내려가며 마주하는 풍경은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합니다. 마을에서 일반 도로와 합쳐지니 주변을 잘 살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만 탑승을 권장합니다. (유료)

※ 휘르스트 지역을 여행하시거나 액티비티를 즐기신다면, 사전에 융프라우 할인권을 준비하셔서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에펠탑은(Eiffel Tower) 1889년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 기념 만국박람회를 위해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하여 세운 기념탑으로서 파리의 상징적인 기념물입니다. 총 3개층 321m의 높이인 에펠탑은 전망대가 세 곳에 있는데, 제 1전망대는 57m지점에, 제2전망대는 115m지점에, 제 3전망대는 274m 지점에 있습니다. 비스듬히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파리 시내를 감상하는 것은 아마 파리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특히 밤에 조명을 받은 에펠 탑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탑내에는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 영화관 및 리셉션이나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귀스타브 에펠 홀 등이 있습니다.

아주 시간이 느긋하고 체력을 자랑할 만한 분은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대혁명이 일어난 해인 1789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789개의 계단이있습니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하는 파리의 랜드마크입니다.

일몰 후에 펼쳐지는 에펠탑의 반짝이쇼를 놓치지 마세요. 일몰 후 깜깜한 밤이 되면(일몰시기에 따라 시간상이), 매시 정각부터 약 10분간 에펠탑 외부에 설치된 조명들이 일제히 반짝거리기 시작합니다. 에펠탑 밑에서 보면 너무나 거대하므로 잘 보이지 않고 길 건너편 트로카데로나 세느강 유람선 선상에서 보면 환상적입니다. 또한 에펠탑 사진을 찍으려면 트로카데로역에 내려서 건너편에 보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으면 멋진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에펠탑 전망대를 리프트를 타고 오르려면 에펠탑 정복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3층까지보다는 2층까지 올라가셔도 파리의 전경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몽마르뜨(Montmarte) 언덕은 파리 북동쪽, 순교자들의 시체를 쌓아 두었던 언덕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파리 북동쪽에 있는 130m 높이의 언덕으로, 19세기 파리 예술가와 문인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곳입니다. 19세기까지만 해도 피카소, 마네 등이 예술을 논하던 곳이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는 사크레쾨르 대성당, 테르트르 광장, 몽마르트 묘지, 몽마르트 박물관, 라팽 아질, 모로 미술관 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으며, 관광객을 상대로 무명 화가들이 그림을 팔거나 그림을 그려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피카소, 모딜리아니, 미로, 마네, 르누아르, 반 고흐는 오랫동안 이곳을 고향으로 삼고 카페에서 만나 많은 예술가가 작품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과거의 예술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다면 몽마르뜨 미술관(Musee Montmarte)를 방문해 전직 예술가들의 스튜디오와 언덕 옆의 정원을 둘러보세요. 초현실주의 팬이라면 1 1Rue Poulbot에 있는 Dali Paris로 가보세요. 경이로운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몽마르뜨는 다양한 갤러리가 있고, 많은 예술가가 활동하고 있는 곳입니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꼽으라면 몽마르뜨의 아멜리에(Amelie)입니다. 장 피에르 주네(Jean-Pierre Jeunet) 감독의 작품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이 영화는 조약돌 거리, 작은 식료품 및 카페가 있는 전설적인 지구의 모든 매력을 영화로 표현했습니다. 아멜리에가 일했던 카페는 지금도 존재합니다.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면 샤크레쾨르 대성당 뒷편의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으로 가시면 수십 명의 무명 화가들과 만화가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다만, 그림을 썩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값이 상당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몽마르뜨 언덕 오르막길 주변과 화가의 거리 주변으로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게 있으니, 쇼핑에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몽마르뜨는 저녁에는 위험하니 낮에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의 문화적 자존심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명소 루브르 박물관(Le Louvre)은 1190년 필립 오귀스트에 의해 건립된 성채였는데, 샤를 5세가 이 낡은 요새를 거주할 수 있는 저택으로 바꾸었으며, 르와르 지방에 기거하던 프랑수와 1세에 의해 루브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식 궁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1793년에 프랑스 공화국에 의해 설립된 루브르 미술관은 설립시기면에서는 애슈몰린 미술관(Ashmolean Museum,1683년)과 드레스덴 미술관(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1744년), 그리고 바티칸미술관(1744년)보다 늦지만 유럽에서 최대최고의 미술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루브르는 원래 미술관으로 사용될 계획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마리 4세가 1671년에 그랜드 갤러리를 1층에 열었습니다. 미술과 예술품에 박식했던 그녀는 " 고대의 방"과 왕의 데상실과 왕의 회화실을 두었고 일반인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747년 왕의 콜렉션들을 감상할 수 있는 "뮤즈의 궁전"으로 불리우면서 박물관의 역활이 부각되었다고하니 그 옛부터 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에도 계속적인 증·개축을 거치면서 역대 왕들이 수집한 명화나 조각들을 전시하게 된 루브르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비로소 미술관으로서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였으나 1981년 미테랑 대통령이 발표한 `그랑 루브르(Grand Louvre)`정책에 의해 루브르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박물관으로서 그 규모는 약 6만㎡에 달한다. 현재 40여만 점의 예술품들이 그리스-로마, 이집트, 오리엔트, 회화, 조각, 가구 등 8개 부분으로 구분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기원전 2-3세기 작품인 '사모트라케의 니케',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이집트의 '함무라비 법전' 등이 유명합니다.

대대적인 신축공사의 일환으로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으로 1989년에 완공된 22m의 유리 피라미드는 루브르 궁의 중앙에 위치한 건축물로서 루브르의 외관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 놓은 매우 혁신적인 시도였으며 603장의 유리로 구성되어 복잡한 박물관 내부를 하나로 모아주는 기능과 자연광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루브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엔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소설 <다빈치코드>에 등장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피라미드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강당, 시청각실, 레스토랑, 그리고 미로와 같은 방대한 박물관을 안내해주는 안내소가 있는 나폴레옹홀과 주차장, 각종 상점이 있는 새로운 지하공간 `까루젤 뒤 루브르`를 만날 수 있으며, 세 개의 전시관 쉴리, 드농, 리슐리에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이렇듯 오랜동안 증, 개축되면서 풍부해진 루브르 박물관은 드농관과 쉴리관의 현대화, 센느강쪽 궁전의 복원, 까루젤과 튈르리 정원의 수리가 끝난 1998년에 완전한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유리 피라미드를 좀 더 지나면 1805년 나폴레옹의 승전을 기념하여 베네치아에서 빼앗았다가 1815년 워털루 전투의 패배로 돌려준 산 마르코의 네마리 말들을 조각한 카루젤 개선문도 볼거리입니다.

■전시작품 및 예술품
루브르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콜렉션들은 각 8개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중해연안의 고대문명에서 서양의 중세시대 전기까지를 지나서, 19세기 전반까지의 작품이 있습니다.
•고대 오리엔트 미술, 이슬람 미술
•고대 이집트미술
•고대 그리스, 고대 에트르스크
•조각, 공예품
•회화, 그래픽 아트
•중세 르와르
•아프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아메리카 미술 등 입니다.

루브르의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작품을 몇가지 말하자면,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들라크르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유명한 예술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관람시 정보

•입장 티켓 및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오디오 가이드 한국어지원 가능)

•관람 종료 1시간 전에 입장하셔야합니다. 

•플래시를 터뜨리며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미술관내로 큰 짐이나 동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또한 부정기적으로 전시물 보존작업과 해외 전시나 전시실 리노베이션으로 전시실이 폐쇄되는 경우가 있으니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확인하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공휴일 휴관 : 1월1일, 5월1일, 12월25일
※ 매주 화요일 휴관

세느강의 퐁 솔레리노 다리 근처 오르세 박물관(Musee Orsay)은 1900년 7월 14일 만국 박람회를 위해 도심에 지어진 파리 최초의 전기화된 철도역이었는데, 미술관으로 그 용도를 변경하여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77년부터였습니다. 지금도 커다란 시계가 박물관 외관을 장식하고 있어 당시 철도 역사로 사용되었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파리에는 명성에 걸맞은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장품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했을 때 너무나도 잘 알려진 르네상스 및 로코코 시대의 작품들은 루브르 박물관에, 마티스를 비롯한 야수파들의 회화와 조형물 및 다다이즘 작가들의 작품, 60년대의 팝아트물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작품들은 퐁피두 센터에, 그리고 그 둘을 연결하는 1848년 2월 혁명부터 1914년까지, 전시·기술적·정치적 변화의 시기에 제작되었던 회화, 조각, 건축, 장식, 사진, 영화, 그래픽 예술 등에 관한 작품들을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오르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세느강을 중심으로 한편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반대편에는 오르세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빅토르 랄루에 의해 아르누보 양식으로 설계된 오르세 기차역이 1939년, 철도 기술의 발전으로 전동기차가 만들어지자 더 이상 역사로서의 가치를 잃게 되었고 급기야는 폐쇄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979년, 이탈리아 건축가인 가에 아룰렌티에의해 현재의 미술관 형태로 개조 공사를 시작, 1986년에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타원 모양의 높은 유리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눈이 부시기를 잠시, 3층으로 구성된 이곳에서는 우리가 미술 교과서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실주의, 인상주의, 후기 인상파들의 유명 작품들을 대거 접할 수 있습니다.

밀레의 '만종'과 '이삭줍기',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쿠르베의 '세상의 근원', 앵그르의 '샘' 등을 1층에서 감상한 후, 2층에서 아르누보의 작품들을 비롯한 20세기 초반 화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고흐의 '오베르의 교회', 폴 세잔의 '석류가 있는 정물' 외에도 모네, 드가, 르느와르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등 그림 2,500여 점, 조각 1,500여 점, 공예품 1,100여 점, 사진 1,300여 점 등으로 매우 방대한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2층에는 세느강과 파리 시내가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베란다와 카페도 있으니, 작품들을 감상하다 지칠 때면 이 곳에서 쉬면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 휴관일

매주 월요일, 5월 1일,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