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나드 데 장글레(영국인 산책로, Promenade des Anglais)는 프랑스 니스에 있는 유명한 해안 산책로로, 19세기 초 영국인들이 이 지역을 겨울 휴양지로 선택하면서 생겨났습니다. 이 아름다운 산책로는 바다와 야자수 사이로 펼쳐져 있으며, 세련된 건축물과 멋진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인 산책로는 7km의 길이로 앙쥬(Baie des Anges)와 조약돌 해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1822년 재해로 인해 흉작이 되어 가난이 극에 달하자 영국 성공회 루이스 웨이(Lewis Way) 목사의 주도로 실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파이용(Paillon)에서 현재의 마이어비어(Meyerbeer) 거리까지 2m 너비의 도로를 평평하게 하는 기부 운동을 시작으로 182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후 산책로는 확장되었고 주변에 빌라와 고급 호텔, 카페, 레스토랑이 늘어서게 되어 주민들을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연중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의 장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 앉아 산뜻한 바람을 맞으며 눈부신 일출을 감상해 보세요. 니스 해변의 그림같은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