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티브(Antibes)에 있는 피카소 박물관(Musée Picasso) 
그리말디 성(Le Château Grimaldi)은 442년에서 1385년까지는 주교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던 곳이고, 1385년부터 모네 가스크 (Monegasque)가의 거주지였습니다. 이후 왕의 거주지, 1792년부터 시청으로 사용, 1820년 병영으로 이용되다가 1925년 앙티브시에서 구입하여 그리말디 박물관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말디라는 이름은 1608년까지 그리말디 가문이 소유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945년 앙티브에 살고 있던 피카소는 1946년 그리말디 박물관의 일부를 작업실로 사용할 것을 제안받았고, 3층의 작업실에서 23점의 페인팅과 44점의 데상을 남겼습니다. 가장 유명한 그림 중에는 생명의 기쁨, 사티로스, 삼지창을 가진 동물과 켄타우로스, 성게를 먹는 사람, 성게를 가진 여인 등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이 외에 1947년부터 1948년 사이에 마두라 드 발로리스(Madoura de Vallauris) 작업실에서 제작된 78점의 도자기 작품 외에도 1952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기부와 구매를 통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1966년 12월 27일 그리말디 성은 피카소 미술관'으로 바뀌었고, 1991년 재클린 피카소(Jacqueline Picasso)가 기부한 소장품 등이 피카소의 박물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