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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동부 모라비아 지역의 중심지인 올로모우츠(Olomouc)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과거 모라비아 왕국의 수도로서 "모라비아의 진주"라 불리며, 중세 유럽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 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성삼위일체 석주(Trinity Column)를 비롯하여, 고딕 양식의 성 바츨라프 대성당(St. Wenceslas Cathedral), 바로크 양식의 성 미카엘 성당(St. Michael's Church) 등 다채로운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사에 부착된 천문시계는 프라하의 천문시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올로모우츠는 또한 예술과 학문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팔라츠키 대학교(Palacký University)는 체코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대학으로, 도시의 젊음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모차르트가 11세 때 가족과 함께 머무르며 교향곡을 작곡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 평균 기온은 15°C에서 25°C 사이로 온화하며, 다양한 야외 행사가 열려 도시의 활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봄과 여름의 올로모우츠는 꽃과 녹음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습니다.
올로모우츠는 프라하에서 기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체코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올로모우츠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